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본명 김율희‧27)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2)의 이혼 사유에 대한 관심이 뒤늦게 높아지고 있다.
율희와 최민환의 이혼에 대한 관심은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율희가 출연하면서 급격하게 높아졌다.
해당 방송에서 율희는 "(이혼) 이야기는 제가 (먼저) 꺼내지 않았다"며 "진지하게 '이혼'이라는 글자가 제 인생에 다가왔을 때 처음에는 '극복해 보자' 그랬다. 아이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세 아이 양육권을 포기한 데 대해 "그 결정이 제일 힘들었다"며 "아이들 경제적 여건을 지켜주고 싶어 양육권을 포기했다. 경제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여건이 더 나은 건 아빠쪽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사이에 아들을 낳고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낳은 뒤 부부가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서로의 행복 위해 내린 선택"이라며 이혼을 발표했다.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 이진호는 23일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일은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집을 나간 것"이라며 "4, 5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부부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는데, 이 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기간 생활 패턴 차이로 많이 다퉜다고 한다. 율희는 저녁형 인간에 가까웠는데, 이로 인해 세 아이 돌보는 일을 버거워했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아이들 등하원은 아빠 몫이었다. 율희가 아이들을 명문 유치원에 보내려고 왕복 3시간 거리 유치원을 선택했는데 셔틀버스가 오지 않았다"며 "최민환이 스케줄로 바쁠 땐 시댁 식구들 힘을 빌렸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 의하면 율희는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얘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율희의 집>에서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한 얘기를 올렸다.
'오은영 리포트'에 나갔을 때 아이들의 교육관련 내용은 서로가 합의된 내용이였는데 율희의 주장인듯 방송에 나가 서로가 의아해했으며, 가족들 앞에서 율희의 몸을 만지고 술 먹고 율희 신체에 돈을 꼽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후 최민환의 업소 관련 사건이 터지며 해당 행동에 대한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또한 양육권을 율희가 가져가게 되면 이혼 합의금 5,000만원과 양육비 매달 200만원 주겠다는 최씨의 말에 해당 금액으로는 자녀 3명을 부양하기 어렵다고 생각되어 양육권을 포기 후 아무런 돈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율희의 집'에 올라온 녹취에 따르면 최민환은 몰래 나가 업소를 갔으며, 아가씨가 없다는 상대의 말에 셔츠에도 없냐는 물음이 녹음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새벽 5시에도 업소를 방문하려 했으나 마감시간이라는 상대의 말에 아쉬워하기도 했으며 상대에게 텔레그램으로 금액이랑 사진을 보내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에 반해 최씨가 일요일부터 휴가라는 말에 상대가 아이들과 와이프랑 여행이라도 가라고 하니 최씨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밝혀지기 전까지 대중들은 귀책사유가 율희한테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새로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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